사무기기 쫓고 쫓기는 `혼전`
페이지 정보
작성일 23-02-04 06:03
본문
Download : 090825104457_.jpg
금액 기준으로도 2007년 상반기 19.0%, 2008년 상반기 22.2%에 이어 올 상반기 30.5%를 차지해 매년 점유율을 크게 끌어 올렸다. 신도리코도 9.5%에서 11.6%로 점유율을 올려 놔 상반기 프린터 제품군에 주력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아 반면 삼성과 HP는 소폭 상승하거나 줄어드는 등 점유율이 주춤했다. 삼성이 복사기 부문에서 10% 점유율을 넘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.
상반기 복사기 1위는 전체의 28.9%를 차지한 신도리코였으며 이어 캐논(26%), 제록스(22.3%) 순이었다. 지난해 하반기 첫 1위를 차지한 삼성은 반기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. 삼성은 수량 기준으로 13.6%를 기록하면서 3위인 제록스(22.3%)를 바짝 뒤쫓았다. IDC는 금액 기준으로 캐논이 지난해 하반기 12.1%에서 올해 상반기 14.4%로 점유율을 높였다고 밝혔다.
사무기기 쫓고 쫓기는 `혼전`
수 십년 동안 이어온 국내 복사기 시장 ‘3강 체제’가 흔들리고 있다아
사무기기 쫓고 쫓기는 `혼전`
레포트 > 기타
Download : 090825104457_.jpg( 44 )
24일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복사기(A3) 시장에서 처음으로 두 자리 점유율을 기록했다. 삼성은 2008년 상반기 4.8%, 하반기 7.8%에 이어 올 상반기 13.6%로 반기 기준으로 두 배 이상씩 점유율을 올려 놓았다. 삼성은 국내 레이저 시장에서 수량 기준으로 2007년 상반기 40.2%에서 2008년 상반기 49.7%, 올 상반기 58.2%를 차지했다.





순서
지난 상반기 국내 전체 프린터 시장에서는 삼성이 25.9%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. 반대로 프린터 부문에서는 복사기 강자였던 캐논·신도리코가 크게 선전하면서 삼성과 HP를 위협하는 등 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아 사무기기(OA) 시장에서 복사기와 프린터 경계가 갈수록 모호해지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展望(전망) 이다.
강병준기자 bjkang@etnews.co.kr
프린터 시장에서는 캐논과 신도리코 성장세가 두드러졌다. 삼성전자 박용환 전무는 “올 상반기 대형 관공서와 금융권 등 공공과 기업 시장에 6만 여대 이상의 제품을 공급한 게 주효했다”며 “기업 고객에 맞는 제품으로 삼성의 브랜드를 새로 알려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 삼성은 복사기 ‘빅3’와 아직 10% 이상 점유율 차이가 나지만 상반기를 기점으로 기선을 잡았다고 낙관했다. 삼성은 레이저 제품에서 흑백 프린터 59.5%, 흑백 복합기 39.8%, 컬러 프린터 61.2%, 컬러 복합기 82.8% 등 제품군 별로 고르게 점유율을 높이면서 ‘레이저 프린터 시장 지존’으로 입지를 강화했다.
사무기기 쫓고 쫓기는 `혼전`
사무기기 쫓고 쫓기는 `혼전`
다. 삼성전자 측은 연속 1위 배경으로 레이저 프린터 제품이 크게 선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.
설명
IDC는 실제로 상반기 국내 프린터 시장은 금액 기준으로 레이저와 잉크젯 제품 비중이 각각 75.8%, 24.2%로 레이저가 잉크젯 제품의 3배 이상이라고 밝혔다.
신도리코·캐논·제록스 ‘빅3 과점’ 구도에 삼성이 처음으로 점유율을 두 자리로 크게 올리면서 ‘다크호스’로 등장했다.